▶ 이광술씨, 자비들여 한국 정부와 아시아나 설득
노스웨스트 항공이 적자에 몰려 시애틀-동경 직항노선 운항을 중단한 후 아시아나 항공의 시애틀 취항을 성사시켜 서북미 한인들의 불편을 덜어준 인물이 있음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주위의 30여 한인들을 설득,‘시애틀-서울 직항노선 유치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후 자비로 한국을 수 차례 드나들며 로비활동을 펼친 이광술 위원장(전 시애틀 한인회장·사진)이 장본인이다.
이씨는 한인사회에서 국적기 취항 유치 서명운동을 벌여 모은 3천장의 서명서를 들고 한국 정부 및 항공사 관계자들을 찾아가 서북미 한인들의 불편을 호소했다.
지난 18일 아시아나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이씨는 “적자노선임에도 한인들의 편리를 위해 취항을 결단한 아시아나의 시애틀-서울 노선이 이젠 미주 황금노선으로 부상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씨는 취항 후 벌써 10년이 지나 새삼 감회가 깊다며 한인사회도 지난 10년 간 아시아나와 더불어 성장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아시아나와 6월2일 취항예정인 대한항공이 한국 국적기 사이의 과다경쟁 보다 노스웨스트 등 타국 항공사로부터 아시아 여행객을 유치하는 데 힘을 합치면 국익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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