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근 주 하원의원 발의 교육개정안 전격 통과
영어·수학 이수학점 크게 강화…후년부터 적용
워싱턴주에 이어 오리건주에서도 고교생들의 졸업요건 기준이 임용근 주 하원의원의 리더십에 힘입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오리건주 하원은 고교생들의 졸업요건에 수학 및 영어 학점을 보다 많이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임 의원이 상정한 교육개정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주상원으로 이첩됐다.
주 하원이 48-11의 표결로 가결한 이 법안은 수학은 3년, 영어는 4년 전학년 수업을 받아야 고등학교 졸업을 인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영어는 07-08학년도부터, 수학은 그 이듬해부터 적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입안자인 임 의원(공화·그레샴)은“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 경쟁하려면 도구가 필요하다”며 지구촌 경쟁시대에 걸 맞는 교육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오리건주의 고교졸업 기준이 전국 하위수준이라고 지적하고“각 교육구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고 관련예산의 확보를 위해 강화된 졸업기준의 적용시기를 다소 늦췄다”고 설명했다.
린다 플로레스 하원교육위원장도 정치인들이 높은 수준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은 거론하면서도 정작 실행에는 옮기지 못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자세를 꼬집었다.
플로레스 위원장은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학생들 가운데 대학수업을 받을 실력이 못 되는 학생이 수두룩하다고 지적하고 고교교육의 질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