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성희롱 피해주장 여 경관에 75만 달러
부인유가족 이어…나머지 소송도 합의보상 추진
부인을 총격 살해한 뒤 자살한 전 타코마 경찰국장 데이빗 브레임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한 여성 경관이 시로부터 75만달러의 보상금을 받기로 합의했다.
타코마 시는 브레임의 부하로 근무하던 메리 허만(34) 여경관이 브레임으로부터 집단성교 제의를 받고 자주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밝혀져 그녀에게 75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허만이 시정부에 책임을 물어 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히자 당국은 2년 넘도록 숙고한 끝에 그녀에게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결정했고 허만도 합의했다.
시는 피살된 부인 크리스털 브레임의 유가족이 제기한 소송도 법정 밖에서 합의를 통해 종결지었으며 나머지 브레임 관련 소송 건도 합의보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허만은 당시 브레임이 엽기적 성관계를 제의하고는 동료들과 크리스털에게도 떠벌리고 다녔지만 경찰국에서 그의 비상식적인 언행을 제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허만은 브레임 사건 직후 사표를 제출했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아 보상금 75만달러와 함께 그동안 밀린 임금 16만달러도 한꺼번에 받게 됐다.
허만의 변호사는 아직 그녀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지 않지만 다른 경찰국으로 옮길 경우 돈 램스델 국장의 추천서를 받을 수 있도록 추가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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