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한미은행 주총에서 이사진과 간부 직원들이 소개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조지 최 명예회장, 안이준 이사, 안응균 이사, 윤원로 이사, 이준형 이사장. <진천규 기자>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은 18일 주주총회를 갖고 한미 파이낸셜콥 이사진의 일부 개편 등을 결의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래디슨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주주와 이사진, 은행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총에서 주주들은 이날로 3년의 임기가 끝나는 5명의 이사들 중 이사회가 추천한 4명의 유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2005년 한미 파이낸셜콥 이사진은 이날 유임된 안응균, 리처드 이, 박창규, 윌리엄 루 이사를 포함 안이준, 이준형, 노광길, 윤원로, 크레이그 쿠피액, 크리스찬 미첼 이사와 손성원 행장 등 총 11명으로 1명이 줄어들었다. 임기가 끝난 안성주 이사는 한미은행 이사로 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 손성원 행장은 지난 성과와 경영 목표 설명을 통해 “지난해 총자산이 30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올들어 비한인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인 시장을 바탕으로 내실을 기함은 물론 새로운 세일즈와 서비스 문화를 도입, 타인종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성장 전략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형 이사장은 “지난해는 PUB 합병 성공적 완료와 새 행장 영입 등 한미은행 최고의 해였다”며 “앞으로 커뮤니티 은행을 넘어 지역 은행으로 나아가 전국적인 메이저 은행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 이사들은 주총후 별도의 이사회를 갖고 이준형 현 이사장과 리처드 이 부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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