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벨트 제때 교체 안하면
엔진에 심각한 손상 올수도
‘자동차 상식, 아는 만큼 생활이 편리하다.’ 월스트릿저널에 게재된 칼럼니스트 조나단 웰시의 ‘자동차 궁금증 일문일답’을 소개한다.
<질문> 현재 LA에 살고 있으며 조만간 뉴욕으로 이주할 계획입니다. 2000년형 수바루를 소유하고 있는데 뉴욕은 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도로에 염화나트륨을 뿌려 차량 아래 부분에 녹이 스는 등 손상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차량 밑에 녹슬지 않은 방수 처리를 하려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답변> 최근 몇 년새 출시된 차량의 경우 차체가 강철로 만들어져 녹에 강합니다. 따라서 생각하는 것처럼 손상이 많지는 않습니다. 수바루의 경우 지난 80년대 말-90년대 초 모델은 녹에 조금 약했으나 이후 모델들은 크게 개선됐습니다. 특별히 녹 방수처리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질문> 98년형 마즈다 626을 운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딜러를 찾아가니 6만마일 메인티넌스에 타이밍벨트를 교체하라고 하는데 비용이 700달러나 된다는군요. 또 다른 정비업소에서는 타이밍벨트와 워터펌프까지 갈아야한다면서 역시 700달러를 불렀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종을 갖고 있었지만 타이밍벨트를 갈아본 적이 없는데 꼭 필요한 것인지요.
<답변> 마즈다와 몇몇 브랜드의 경우 6만마일 서비스때 타이밍벨트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언급한 마일리지 이상 타이밍 벨트를 교체하지 않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타이밍벨트는 강화 합성고무로 만들어지는데 캠축(cam-shafts)을 작동하고 엔진 흡입구와 배기 밸브를 열고 닫는 역할을 합니다. 타이밍벨트가 오래되면 갑자기 끊어지거나 파손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엔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타이밍벨트 교체는 인건비가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쌉니다.
타이밍벨트를 갈아 끼우는 비용이 엔진을 ‘리빌트’하거나 교체하는 것 저렴하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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