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상권의 시작은 현재는 관광명소가 된 트레이더스 빌리지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17일 저녁 7시 한인회관에서 가진 13차 이민사 편찬 좌담회에서 밝혀졌다. 75년 당시 세계보석 손주영 사장이 2,000달러의 크리스마스 품목세일을 했던 것이 한인 프리마켓의 시작이었고 그 후 옥외 상점에서 내부상점으로 바뀌면서 이름도 ‘바자’로 변천되었다.
80년대 중반부터 90년 초반까지 한인상권이 꽃을 피운 가운데 한인들의 주력 판매 상품은 의류를 비롯 잡화, 선글래스, 장난감, 티셔츠, 신발, 가방, 금, 카 스테레오 등 다양한 품목이었다.
첫 옥외의 프리마켓은 트레이더스 지빌리지, 그랜드 프레리의 바이콘 빌리지, 윈우드 빌리지, 키스트 바자, 크레스트 바자, 빅티 바자, 바게인 시티 등 다양한 이름의 소위 마켓이 생성되고 소멸됐다.
그러나 77년 현 해리하인스에 박종만씨가 해리 하인스 바자를 사들이고 이 때부터 매춘소굴화 됐던 해리 하인스에서 매춘부들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 한인상권이 꽃을 피우게 되었다 . 보석의 경우는 87년부터 석유파동의 여파가 미칠때인 93년까지 호경기를 누렸다.
이날 좌담회에는 J’s월드 트레이딩사 조유상 사장, 박종만 엘 로얄 쇼핑 몰, 손주영 세계보석사장과 안재호 이민사편찬 위원장, 김윤원 한인회장, 양시몬 집필 위원장이 참석했다.
조유상씨는 86년 오크 클리프에 윈우드(Wynnwood), 바겐시티, 키스트 바자 등에서 도매업을 했었고 손주영 사장은 75년 트레이더스 빌리지에서 재고없는 품목으로 시작, 월드 트레이드 센터, 제퍼슨, 텍사스 크레딧 유니온, 삼문센터에서 보석을 판매하다 현재의 세계보석 자리로 이전 했다.
박종만 사장은 1968년 미시건 치과대학 연구실에서 스킨 그래픽 즉 화상시 피부이식을 연구하다 77년부터 10-15년간 아파트 임대업에 종사하고 이로인해 부동산 브로커 면허도 얻게됐다. 해리 하인스 바자를 연것은 77년, 당시 고객의 95%가 히스패닉계 였다한다. 현재 엘 로얄 쇼핑몰을 지난 2001년 구입 성업중에 있는 박종만 사장은 향후 노인회관을 건설, 노인들의 쉼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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