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6-4 격파, ‘신예 맷 왓슨 결승안타’
오클랜드 A’s가 마이너리그에서 각출해온 맷 왓슨의 결승안타에 힘입어 보스턴 레드삭스를 6-4로 격파하고 8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A’s는 16일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레드삭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신예 맷 와슨의 회심의 우전 안타에 힘입어 레드 삭스을 격파하고 지난주 원정경기에서 당한 싹쓸이 패 수모를 설욕했다.
7년만에 최악의 연패 슬럼프에 빠져있던 A’s는 마이너리그에서 3할3푼9리를 기록한 맷 왓슨을 승격,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건져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맷 왓슨은 레드 삭스의 불펜 투수 마이크 팀린의 인사이드 컷 패스트볼을 통타, A’s를 구해내는 견인차 역을 톡톡히 했다.
커크 셔를루스가 선발로 등판, 6회까지 4-2리드를 잡고 A’s는 7회초 리치 하든의 부상으로 선발로 내정했던 케이치 야부를 7회에 등판시킨 것이 화근이었다.
야부는 선두타자 벨혼에게 2루타를 허용,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자니 데이먼 볼넷, 렌테리아 좌전 안타 등 주자 만루에서 오티즈에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A’는 8회말 맷 왓슨의 2타점 적시타로 6-4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뒤 9회초 옥타비오 도텔이 철문을 내렸다. 지난주 레드 삭스을 상대로 2경기 연속 역전 굿바이 홈런을 허용한 바 있는 옥타비오 도텔은 이날도 2사 주자 2, 3루를 내주는 위기를 맞았으나 빌 뮐러를 플라이볼로 잡아내고 위기를 벗어났다.
A’s는 이날 승리로 15승23패를 기록 시애틀과 함께 서부조 동률 3위를 기록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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