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부동산’분석
LA시 한인소유 한인주택 중 3분의1이 한인타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이 등기국의 자료를 분석, 김씨가 한인 인구의 22%를 차지한다는 ‘김씨 표본법’을 적용해 조사한 결과 2005년2월 현재 LA시의 한인 소유 주택(단독주택, 콘도, 듀플렉스, 포플렉스 포함)은 5,636채중 1,680채가 한인타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들의 ‘동진’과 ‘남진’ 현상이 두드러져 전통적 한인타운(남북 베벌리~피코, 동서 웨스턴~버몬트)을 벗어난 남북 베벌리~멜로스, 피코~베니스, 동서 웨스턴~라브레아, 버몬트~램파트/유니언구간에 있는 한인주택만 330채에 달했다. 김희영씨는 “한인들의 경우 10여년 전만 해도 버몬트 동쪽 혹은 피코 남쪽에 주택을 장만하는 것을 꺼렸으나 부동산 시장 호황과 한인타운의 범죄율 감소 등으로 인해 매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말만이 아닌 실제 한인타운의 확장이 이뤄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인타운 중 남북 3가~윌셔, 동서 램파트~로스모어 구간에 한인주택은 532채로 밝혀져 상대적으로 분포도가 높았으며 행콕팍에 인접한 윌셔~올림픽, 윌튼~크렌셔 구간은 지난 98년 153채에 불과하던 한인주택이 7년만에 500채를 넘어섰다.
LA다운타운에 둥지를 트는 한인도 늘어 그랜드~메인, 8가~올림픽 구간 한인주택은 77채로 집계됐다.
라크라센타, 글렌데일, 라카냐다 등 LA북부 3개 도시의 한인 주택도 급증했다. 이들 3곳의 한인주택은 2,810채로, 이중 라크라센타는 지난 90년 173채에서 723채로 76%가 치솟았으며 글렌데일은 715채에서 1,482채로 52%, 라카냐다는 250채에서 605채로 59%가 각각 늘었다. 반면 이 기간 그라나다힐스는 414채에서 405채로 2% 감소했다.
이밖에 세리토스는 1,550채, 노스리지는 1,145채, 다이아몬드바는 1,000채의 한인주택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스티븐스랜치(273채), 샌타클라리타(259채), 발렌시아(195채), 소거스(18채) 등 스티븐슨 랜치 일원의 한인 주택도 745채에 달했다. 남가주의 대표적 부촌인 랜초 팔로스 버디스, 팔로스버디스 에스테이츠, 롤링힐스 등의 한인주택은 718채로 집계됐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