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스, 연거푸 샌안토니오 잡고 시리즈 2승 2패
루이스 부상, 3가드 시스템으로 뜻밖의 월척 낚아
적지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홈에서 대 반격을 펼친 끝에 NBA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소닉스는 지난 15일 키어리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4차전 경기에서 왼쪽 엄지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라샤드 루이스를 뺀‘3가드 시스템’으로 팀 던컨(35득점·10리바운드)이 분전한 샌안토니오를 101-89로 일축하고 2승2패를 기록했다.
소닉스의 승인은 루이스 대신 선발 출장한 안토니오 대니얼스(19득점·9어시스트)로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 부상으로 결장한 스몰 포워드 루이스와 블라드미르 라드마노비치 대타로 포워드를 투입할 것이란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 감독의 예상을 여지없이 깨는 파격적인 용병술로 대어를 낚았다.
슈팅 가드로 나선 레이 앨런은 32득점을 올려 히어로가 됐고 가드 진의 또 다른 축을 맡은 루크 리드나우어도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최고 득점인 20점을 기록했다.
루이스 대타로 경기 중반 스몰 포워드에 기용된 루키 대미엔 윌킨스도 15득점·6리바운드를 건져내 짭짤한 활약을 펼쳤고 파워 포워드 닉 콜리슨과 센터 저롬 제임스도 각각 리바운드 6개씩을 건져내 승리에 일조했다.
샌안토니오의 포포비치 감독은 던컨의 원맨쇼를 바쳐 줄 선수가 부족했다며 텍사스에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팀간 5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며 TNT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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