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디아의 한 부동산투자 회사가 최근 매입한 패사디나 중심지의 고급 아파트가 콘도로 전환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캐디아 소재 네비스 홈스사는 얼마 전 LA의 R.W. 셀비 & 컴퍼니로부터 2,150달러에 사들인 콜로라도 블러버드 인근 96유닛 ‘메리디언’(Meridian·64 N. Mar Vista Ave.) 아파트를 콘도로 개조,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이 동네에 개발할 만한 빈땅이 없는 데다 주거시설 건축과 관련한 시 정부의 규제가 까다로운 관계로 마켓에 나온 이래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네비스-’의 제프 리 CEO는 “낮은 모기지 금리가 유지되고 있어 세입자들의 주택 구입 붐이 이어지고 있다”며 “패사디나는 메트로 골드라인이 들어오는 선호 주거지라는 점에서 콘도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리 CEO는 전 오너가 업그레이드를 많이 했으나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개보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시장이 열기를 잃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년간 남가주에서는 콘도로 전환하기에 적합한 아파트들이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