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운전자들의 정보를 해킹한 전직 공무원이 지난달 28일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조지아 기술감독원 프로그래머로 4년간 근무했던 아시프 시디키(43)는 직장에서 해고된 22일 이후에도 자신의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이용해 조지아 운전자들의 신상명세가 담긴 정보를 다운로드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아직까지 어떤 경로를 통해 해킹이 가능했으며 얼마나 많은 운전자들의 정보가 외부로 노출됐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디키가 해킹한 개인정보는 크레딧 기록 등이 상세 포함된 감독용 자료로 정부는 사기성 짙은 개인들의 자료를 수집해 면밀히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중인 검찰은 전직 공무원에 대한 조사가 자칫 공무원 사회전반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어 조심하고 있다며 시디키는 2건의 해킹 외에도 컴퓨터 절도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시디키가 4월경에도 업무와 관계없이 개인 운전자들의 정보에 접근해 경고를 받은 바 있다며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그가 지난 3월부터 늦은 밤이나 주말을 이용해 정부 자료를 해킹해온 것 같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관련 공무원들이 업무외 목적으로 정부자료에 접근하는 것을 보다 강력히 금지시킨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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