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교육부가 ‘수학교육’과 관련된 2년간의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주교육 위원회는 12일 ‘통합 수학교과과정’을 통과시키고 대수, 기하학 등을 통합적으로 지도하는 일본식 교육방법을 도입한다고 최종 발표했다.
교육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이 교육법은 미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교육법으로 관계자들은 교사 연수비용과 학생들의 타주 전학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교육위원회는 수년간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아온 이 교육법이 학생들에게 수학과목에 대한 통합마인드를 심어줄 것이라며 환영을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수학(Algebra II)은 조지아 공립고등학교 졸업을 위한 필수 과목이 된다. 이는 현재 졸업기준에 비하면 상당한 정도 상향조정된 것으로 교육위는 수학에 앞서 과학, 영어과목도 평가기준을 높인 바 있다. 새로 도입되는 ‘수학 통합교과과정’은 오는 가을학기 6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며 새로운 고교 졸업기준은 오는 2008년부터 해당된다.
캐시콕스 주 국무장관은 새로운 통합교과과정은 뉴욕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일부 주만이 채택하고 있어 일선 교사들의 이해를 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조지아주 학생들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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