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최초의 극장 배급용 한인영화‘선물’이 드디어 첫 발걸음을 내 디뎠다.
‘선물’관계자들은 15일 예향 문화회관에서 배우, 스태프진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상견례를 갖고, 친목 도모와 함께 향후 촬영 일정 등과 관련한 일반적인 사항들을 논의했다.
‘선물’제작팀은 지난 수개월에 걸쳐 오디션을 실시, 주연급 배우 10명을 포함한 30여명의 배우들을 선발한 바 있다. 이들 가운데는 특히 본보 주최 2004 미스시카고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한 조세진양이 주연급 배우로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태프진들을 보면 감독에 김형엽씨, 제작 이현종씨 등 커뮤니티내에서 활발한 영상 활동을 펼쳐온 인사들과 더불어 조명, 촬영 등에서 전문적인 기량을 갖춘 외국인 스태프진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1시간 30분에서 두시간 가량 길이가 될 것으로 보이는 ‘선물’이 극장 배급용으로 제작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작을 담당하는 이현종씨는“이 영화는 가족, 종교의 힘으로 마약 중독자가 그 과정을 극복해나가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이같은 궁극적 기획 의도와 더불어 나아가서는 영화가 종합예술인 점을 감안,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도 제대로 투자가 이루어지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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