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로밸리 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지창현<사진·16>군이 동교 총학생회 부회장에 당선됐다.
창현군은 지난 29일 동교 9-11학년생이 모두 참가한 투표에서 다른 1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부회장에 당당히 당선됐다. 현재 동교 총학생회 재무를 맡고 있는 창현군은 동급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주변에서는 회장출마를 강력히 권고했다. 그러나 창현군은 대외적으로 학교를 대표하는 회장보다는 대내적으로 학생회 안의 모든 행사를 기획·총괄하는 부회장직이 훨씬 매력적이라고 부회장 출마이유를 설명했다.
창현군은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학교행사를 주도하고 각종 봉사활동 등 이벤트를 주최하는 등 부회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민온 창현군은 주말이면 헤이워드의 세종한국학교(교장 정해천)에 출석하며 지난해 11월 실시된 SAT II 한국어시험에서는 80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늦게 이민 온 한인2세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학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창현군은 캐스트로밸리에 거주하는 지수길·지숙희씨 부부의 장남이며 장차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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