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 오늘 개소식
“사업성공 업주·전문가로
체계적 컨설팅팀 구성”
비즈니스를 오픈 또는 운영하는 한인들이 정보 및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움을 청할 곳이 마땅치 않은 가운데 재미중소기업협회(회장 카니 김)가 ‘창업지원센터’(Business Consulting Center)를 12일 오픈한다.
카니 김 회장은 “이민생활의 중심축이 되는 비즈니스와 관련, 한인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창업지원센터를 출범하게 됐다”며 “사업에 성공한 업주를 포함 40여명의 전문인력 풀을 가동,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협회는 약 1년전부터 사업과 관련 한인들을 상담해 주었으나 사무실 부재와 인력 부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윌셔가에 정식으로 사무실(1636 Wilshire Blvd. 3층)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창업지원센터의 소장은 진철희 직전 회장이 맡게 되며, 새롭게 비즈니스를 오픈하는 사람은 물론 사업을 통해 E2 비자를 취득하려거나 현재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자기 사업을 꿈꾸고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이용자는 100달러의 중소기업협회 회비를 내면 세무, 법률, 비즈니스 노하우 등에 대한 기초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추가 컨설팅에 대한 비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협회는 장기적으로 이 센터가 주류사회 비영리단체인 ‘SCORE’와 같은 견실한 창업 도우미로 성장, 연방정부 자금까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진철희 소장은 “그동안 영어에 서툰 한인들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하고 싶어도 정보를 얻을 데가 너무 없었다”며 “회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오후6시30분 창업지원센터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타운단체장, 의사·변호사·CPA등 전문인, 회원, 일반인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 후에는 ‘창업성공의 10계명’이란 제목으로 세미나도 열린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석자들에게는 강사 김영신 CPA가 저술한 책 ‘미국 비즈니스 창업 가이드’를 선물로 준다.
중소기업협회는 재미경영학회 경영교실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1992년 창립돼 회원 친목 도모는 물론 각종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한인사회 경제력 성장에도 일익을 담당해 왔다.
<김장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