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문제 도박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에 크리스틴 그레고어 지사가 서명, 앞으로 단 도박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주의회는 지금까지 들쭉날쭉한 예산배정으로 제대로 실시하지 못한 도박증 환자 치료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예산안에 수 백만달러를 배정했었다.
보건당국은 주내 성인 가운데 5% 이상이 상습적 또는 병적으로 도박에 빠진 경험이 있다고 밝히고 일부 청소년들도 이미 도박중독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정부의 도박관련기관인 복권국·경마위원회·도박위원회 등은 문제 도박꾼을 위한 핫라인 운영과 도박의 폐해를 경고하는 계몽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민간 비영리단체인 문제도박위원회(CPG)가 인디언부족 카지노의 부분적인 지원으로 도박증 환자들을 치료하고있지만 정작 주정부는 3년 전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나 예산난으로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왔다.
주정부는 앞으로 소셜 카드 게임·빙고·레플·펀치보드 게임·풀탭 등 대부분의 도박장에 새로운 세금을 부과, 이로 인해 확보되는 세수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치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