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립 예술단, 발광 등 참가 공연팀 모두 입국
10일 최종 리허설…11일 어린이 축제 무대 개막
12일 전야제…13~15일 한국 문화·스포츠 잔치
페더럴웨이 시가 주최하는‘한우리 축제’에 참가할 한국 공연 및 스포츠 팀이 모두 입국, 13일부터 15일까지 계속되는 한국문화 잔치가 사실상 킥오프됐다.
축제 주관사인‘더 워크샵’이 이번 행사에 어린이 축제를 추가, 일부 한국 공연 팀은 개막 이틀전인 11일 연주 무대를 갖게돼 10일 저녁 최종 리허설에 여념이 없었다.
강원 도립 예술단의 40여 연주자와 스태프들은 국악과 양악을 절묘하게 조합해 재 해석한‘신 뱃노래’등 창작국악 협주곡으로 음향시스템을 점검했고 타악 그룹‘발광’도 PVC(플라스틱) 파이프로 만든 낯선 악기들을 테스트했다.
다음은 주요 공연팀의 프로필과 연주시간이다.
■ 강원 도립 관현악단·무용단
지난 1999년 8월 창단, 신영균씨의 지휘로 창작 국악을 전문 연주하는 수준 높은 국악 연주 팀이다. 일본 돗토리 현 국제음악제 초청공연 등 6년간 총 157회 공연을 펼쳤다.
관현악단과 도립 무용단(안무 지희영)은 이번 축제기간에 5 차례 무대에 올라 신디사이저, 탬버린이 가미된 독특하고 새로운 국악곡과 화관무 등 우아한 전통 춤사위를 선보인다.
강원도립 예술단의 저녁 메인 공연은 13일 저녁에 있을 예정이다.
■ 구운몽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과 대중적 취향에 부합하는 공연 개발을 표방하며 2001년 창단했다. 짧은 기간에 싱가포르, 독일, 프랑스 등을 순회연주하며 창작 국악의 멋을 선보였다.
전남 도립 국악단에서 거문고 주자로 활동한 이정주 단장과 11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작년에만 9 차례 연주회를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3일과 14일 저녁 메인 행사에서 연주를 펼친다.
■ 발광
음악성보다 행위(퍼포먼스)에 치중하는 기존 타악 연주팀과 달리 클래식을 전공한 젊은 타악 연주자들이 1999년 결성했으며 ‘두드려서 소리를 낼 수 있는 물건이면 뭐든지 새로운 음으로 부활시킬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전통 악기에 새로운 타악기를 섞어 우리 가락은 물론 대중음악 리듬도 신명나게 연주하는 발광은 이번 축제 외에 라스베가스, 메릴랜드, LA 등을 순회공연 한다.
■ 샛별 무용단
설명이 필요 없는 서북미 대표 공연팀으로 최지연 단장이 입양아들을 모아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돌며 선교 공연을 펼치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15일) 한차례 공연을 펼친다.
■ 서북미 한국 예술원
서울 시립국악원에서 거문고 주자로 활약한 후 현재 서북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스더 김씨가 이끌고 있다.
14일과 15일 무대에 올라 살풀이춤과 거문고 연주 등을 선보인다.
■ 고성
워싱턴주 국악인들인 장혜진(가야금·한양대 졸), 김정현(거문고·서울대 졸), 진현정(국악작곡·추계대, 한양대학원 졸)씨 등이 창작 국악 연주단으로 2005년 결성했다.
14일 저녁 시애틀을 주제로한 거문고-플룻 듀엣곡‘시애틀의 조용한 고동소리’와 가야금-신디곡‘페더럴웨이의 랩소디’등 창작곡 2곡 외에 가야금 연주곡‘침향무’와 거문고 산조를 선사한다.
■ 지러닝 센터
가야금과 전통무용 교육으로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어린이들의 뿌리의식 함양에 힘쓰고 있다.
14일 연주 무대를 펼친다.
/정락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