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다호주, 4일간 집중폭우로 큰 재산피해
농지 진흙탕 되고 주택 및 곳곳 도로 침수돼
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던 아이다호주에 집중 폭우가 쏟아져 수백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냈다.
주 기상청은 지난 4일 동안의 집중 호우로 대부분의 농지들이 진흙탕으로 변했고 저지대의 도로 및 주택들은 연못으로 변하는 등 각종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즉시 북중부 지역에 긴급 홍수 재난 경보를 발동하고 나머지 동부와 남서부 및 남부 지역에도 홍수 주의보를 내렸다.
주정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유실된 도로 및 기간 시설 피해액이 약 533만달러에 달하며 개인 주택이나 상가건물들의 피해액도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정부는 그랜지빌과 오로피노 지역에는 진흙사태의 위험으로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며 동부 지역의 경우 11일 밤까지 악천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역 주민들이 안전에 유념해 주길 부탁했다.
기상청은 이번 집중 호우로 동부 산간지역에는 약 2인치의 눈이 내렸으며 지난 10일 하루에만 루이스튼에 0.58인치, 보이지에 0.47인치, 트윈 폴스에 0.31인치의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6년 만에 가장 심각한 가뭄을 겪다가 갑자기 주 전역에 퍼부은 비로 피해를 입긴 했지만 농사 지역인 남부 지역의 경우 주요 관개수로와 용수 저장탱크에 충분한 물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농장업주들은 한꺼번에 내린 폭우로 이때까지 지어놓은 농사가 엉망이 돼 올해 소출에 상당한 지장을 주게 됐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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