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고층빌딩 증축 및 개발제한 완화 제안
밴쿠버 BC, 샌디에고처럼 도심 생활환경 개선 위해
기존의 건물 증축 규제를 풀어 시애틀 다운타운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시 중심지의 발전을 꾀하자고 그렉 니클스 시장이 제안했다.
니클스 시장은 11일 캐나다의 밴쿠버 BC나 남가주의 샌디에고를 예로 들며 쭉쭉 뻗은 고층건물이 들어서 시의 이미지뿐 아니라 도심 생활환경에도 큰 변화를 줄 시애틀 다운타운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니클스 시장은 앞으로 부도심지 인구 집중 현상이 다운타운 집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며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에 많은 주민들이 주거할 수 있도록 현재 사무실 용도의 빌딩에 주거공간을 확대, 포함하는 안을 제시했다.
니클스 시장은 다운타운을 ①사무실 전용 기존 빌딩 구역 ②사무실 전용 확대 구역 ③다운타운 외곽지 주상복합 빌딩 구역 ④다운타운 중심 주상 복합 빌딩 구역으로 나누는 방안을 함께 내놨다.
그는 우선 ①구역의 증축제한을 현재 450~540피트에서 700피트로 늘리고 ②구역의 제한은 현재 300~360피트에서 600피트로 개선, 시의 번창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니클스 시장은 또 ③,④구역도 상가 전용 빌딩과 주거전용 빌딩 증축 제한을 각각 300~400피트로 확대해 향후 약 6만6천명의 인구 유입을 적극적으로 자극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니클스 시장의 이번 다운타운 개선안은 이번 주 시의회에 제출돼 검토된다.
한편, 니클시 시장의 제안에 대해 많은 주민들은 아름다운 다운타운 경관이 훼손될 것이라며 반대했고 또 일부에서는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할 여러 가지 사회병리학적 문제를 검토하지 않고 섣불리 내놓은 의견이라며 꼬집었다.
일부 단체는 니클스 시장이 개발업자나 빌딩 소유주들이 개발 제한을 없애달라는 로비에 넘어갔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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