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애플·P&G등
상장 폐지 잇달아
미 유명 대기업들이 잇따라 해외 주식시장에서의 철수를 선언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세계 각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이 일종의 유행처럼 받아들여졌지만 이제는 해외 주식시장에서 떠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아시안 월스트릿저널(AWSJ)은 10일 IBM, 펩시콜라, 애플, P&G 등 미국 유명 기업들이 세계 각국 주식시장을 속속 떠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IBM은 지난 3월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의 상장 폐지를 신청한 바 있다. IBM은 이미 오스트리아 빈,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취리히 주식시장에서도 철수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IBM이 입성한 해외 주식시장은 런던증권거래소(LSE)와 유로넥스트 단 두 곳으로 줄었다.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다. 펩시콜라와 애플컴퓨터는 IBM과 마찬가지로 일본 주식시장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P&G도 유럽 각국 증시에서의 철수를 발표했다. 미 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해외 주식시장 상장의 비효율성, 24시간 매매의 어려움, 각국 주요 거래소의 합병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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