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호미시 한인노인들, 푸짐한 어버이 날 행사 즐겨
‘더 보이스 그룹’주최…김 총영사·한인회장도 참석
어버이 날을 맞아 스노호미시 노인회(회장 오복록) 회원 2백여명이 5일 린우드 나사렛 교회에서 모처럼 푸짐한 점심과 여흥을 즐겼다.
오 회장은“이처럼 좋은 행사를 주최해준‘더 보이스 그룹’과 후원해준 총영사관 등 모든 분께 고마울 뿐”이라며“존경받고 일취월장하는 노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국 총영사는“어버이 날 행사를 한인회나 젊은이들의 단체가 아닌 노인회가 주관하게 된 것이 섭섭하지만 아무쪼록 맘껏 즐기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특히, 스노호미시 노인회 회원들이 쌈지 돈을 모아 거금 1,003달러를 워싱턴대학(UW) 한국학 살리기에 기탁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감격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한인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영민 시애틀 한인회장은“자주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며 앞으로는 더욱 스노호미시 노인회를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6월4일부터 시작하는 효도관광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더 보이스 그룹 단원들이 나와 신나는 음악으로 여흥을 북돋은 가운데 참석 노인들은 스노호미시 노인회가 마련한 푸짐한 점심상을 받았다.
한편, 김 총영사와 더 보이스 그룹 및 이웃한 시애틀 통합 노인회의 김수명 회장이 각각 스노호미시 노인회에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간병 회사인 암스트롱 유니서브가 노인들을 위해 의료기기를 기부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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