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PO 2라운드 소닉스 전반적 열세 속 이변 다짐
던컨-파커-보웬 삼각편대
깰 전략수립이 관건
새크라멘토를 깨고 NBA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 진출한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정규시즌 분전과 PO 1라운드 선전이‘실력’이었음을 NBA 최강 팀 중 하나인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증명할 속셈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예상은 샌안토니오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팀 던컨과 발빠르고 패싱 능력이 뛰어난 토니 파커를 소닉스 선수들이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소닉스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예상은 말 그대로 예상일 뿐이라며 시즌 전 소닉스를 바라봤던 전문가들의 냉랭한 편견을 또 다시 깨겠다고 벼르고 있다.
던컨을 대상으로 한 1:1 맞대결은 무의미해 소닉스는 이번 시즌 내내 사용한 플래툰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 확실하다. 특히, 새크라멘토 시리즈를 통해 진가를 발휘한 저롬 제임스가 밀착 마크를 하고 레지 에반스-대니 폿슨-닉 콜리슨이 번갈아 던컨을 거칠게 다루며 경기감각의 맥을 끊는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토니 파커를 막아내는 일이다. 새크라멘토의 공격이 마이크 비비를 통해 시작됐듯 샌안토니오의 공격도 프랑스 용병 파커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돌파력이 비비보다 뛰어나고 짝을 이루는 던컨의 공격도 폭발적이어서 대인마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소닉스는 그러나,‘져도 본전’이라는 심리가 있고 열세라는 예상에 한껏 독이 올라있어 큰 일을 치를 수 있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도 사실이다.
양 팀간 첫 경기는 8일 5시 샌안토니오 펼쳐지며 TNT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정락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