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터 골프 티칭프로이자 임승준 골프아카데미를 운영자로서 수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을 배출해낸 임승준씨가 쓴 ‘핸디를 낮추는 멘탈골프’가 출판됐다.
이 책은 2002년에 이어 최근까지 본보에 연재되면서 독자들의 인기를 모았던 멘탈골프의 비결을 집대성한 것이다. 25년 전 취미로 골프를 시작한 저자는 1년에 20여회 정도의 라운딩만을 하는 전형적인 주말골퍼가 어떻게 로우 싱글의 핸디캡을 갖게 되었고 ‘꿈의 72타’를 깨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비결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알기 쉽게 적어나갔다.
1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게 된 동기로 임 프로는 골프의 기술을 다룬 책은 많이 나와있어도 심리적인 면을 다룬 책은 거의 없고, 있어도 너무 추상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로우 싱글이 될 수 있는 멘탈리티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책에서 많이 다루었다고 말했다.
임 프로는 보기수준의 골퍼가 이 책의 내용을 알고 치면 핸디가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골프의 테크닉과 멘탈의 조합으로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으로 임 프로는 마음을 비우는 ‘자아인식’, 골프의 숨은 법칙을 발견하는 ‘게임인식’, 그리고 코스공략의 비결을 터득하는 ‘환경인식’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저자는 수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발견한 것으로 공을 치기 바로 전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스윙하느냐에 따라 샷의 결과에 커다란 차이가 생긴다면서 주말골퍼들은 자신이 현재 갖고있는 테크닉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매 TIT을 허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1974년 시카고로 이민 후 노던 일리노이스 대학에서 컴퓨터 석사학위를 받은 임승준씨는 실리콘밸리의 시스코와 노텔 네트웍 등지에서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근무했다. 96년 USGTF에서 티핑프로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2003년 멘탈골프에 대한 논문으로 마스터 골프티칭 자격증을 받았고, 지난해 10월 한인으로는 두 번째로 USGTF의 검사관 자격증까지 따냈다.
임 프로는 장차 자신의 골프이론을 담은 DVD와 CD 제작, 어린이 및 대학생들을 위한 골프티칭, 그리고 출판과 골프 이벤트까지 주관하는 ‘토탈 골프 솔루션’을 꿈꾸고 있다. ‘멘탈골프’(정가 17달러)의 구입은 서울문고를 비롯한 서점이나 저자(전화 408-426-0361)에게 연락하면 된다. 또 멘탈골프 출판기념회가 오는 19일(목) 오후 7시 서니베일의 래디슨호텔(한국마켓 건너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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