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사 매디건 IL 검찰총장, 아시안 언론과 간담회
사기를 당하셨다고요. 검찰청에 전화하십시요. 소비자 보호국 직원들이 정성껏 답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일 시카고 다운타운 제임스 R. 톰슨 센터에서는 리사 매디건 일리노이주 검찰총장이 시카고 내 아시안계 신문 및 방송 기자들과 원탁토의를 자청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20여 아시안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해 매디건 총장과 직접 질의응답을 가졌다.
매디건 총장은 직접 손으로 전화를 거는 흉내를 내어 보이며 주검사들이 직접 개인들의 고소를 모두 맡아 처리할 수는 없지만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준비된 중재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고발 및 탄원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투니스트인 남편이 직접 당한 텔레마케팅 사기극을 예로 들며 요즘 유행하는 사기 형태를 하나하나 설명한 그는 심지어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도 넘어가기 쉬울 정도로 감언이설을 풀어놓는 전화나 이메일 등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에는 쓰나미 성금 기부금 사기가 유행하고 있으며, 자동차 구입, 집 구입, 텔레 마케팅, 건강제품 판매 등 일상생활에서 이뤄지는 사기 및 부정한 판매 전략 역시 시간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고 특별한 주의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년 5월 초에 마련되는 검찰총장과의 만남은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기념하고 아시안 아메리칸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극 방지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송희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