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검찰 일문일답
연방검찰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체포된 찰리 이씨의 그간의 행적과 체포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음은 연방검찰 탐 로젝 공보관과의 일문일답
▲과속티켓이 발부됐을 당시 이씨는 운전자가 아니었는데 어떻게 지명수배 사실을 알았나.
-과속으로 적발되면 신분증 뿐 아니라 차량수색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총기와 탄약, 위조여권이 발견돼 신분조사에 착수했다. 무기가 트렁크에 있었는지 승객석에 있었는지는 모른다.
▲당시 운전자는 누구이며 지금 어디에 있나.
-운전자의 이름을 밝힐 수 없다. 이 운전자가 C+ 직원인 이종진씨나 앤드류 박씨 등 투자사기사건 관련인물인지 여부를 밝힐 수 없다. 당시 승객석에 앉아 있었던 찰리 이씨만 체포됐다.
▲3월 31일 캐나다 뱅쿠버에 온 뒤 미국으로의 입국 경로는?
-수사중이다. 캐나다까지 비행기로 와서 미 국경은 차로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씨는 본인의 사진과 타인 이름으로 된 위조여권을 최소 2개 이상 갖고 있었으나 이 여권을 이용했는지, 아니면 밀입국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씨는 잠적한 지난 1년 내내 한국에 있었나?
-이종진씨와 함께 상당기간 서울에 있었으나 언제 하노이, 홍콩을 경유해 캐나다로 왔는지는 모른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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