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트 닷컴’ 돌풍
입소문 통해
폭발적 매출액
“우상화 수준”
‘우트 닷컴’(Woot.com)을 아시나요?’
최근 등장한 한 웹사이트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우트닷컴(사진)은 하루에 한 물건만을 엄청나게 싸게 파는 전략으로 소비자를 파고들고 있다. 예컨대 800달러짜리 기계를 199달러에 파는 식이다. 이 사이트는 출범 당시 블로그 ‘인개짓닷컴’(ingadget. com)에 낸 광고가 유일한데도 폭발적인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아시안 월스트릿 저널(AWSJ)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우트닷컴’이 ‘우상화’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커머스 업계에서도 대단히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이트는 자정이 되면 그날 팔 물건을 올리고, 그날 오후 11시59분까지 판매한다. 하지만 대부분 판매 시작 6~7시간만에 동난다. 이러다 보니 이 사이트를 즐겨 찾는 동호회가 생겨나고, 의견 교환, 입소문 등을 통해 우트닷컴은 더욱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 파는 회사로서도 경쟁자 없이 재고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지어 뉴로스오디오라는 소형 가전회사는 출시도 안된 신제품을 이 사이트에 올려 고객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이 사이트는 운영자인 매트 루트리지가 처음에 자신의 전자제품 판매회사 시냅스마이크로의 재고품을 처리할 목적으로 만들었다. 처음 판매한 제품은 잔디 깎기 로봇으로, 599달러짜리가 179달러에 팔렸다. 루트리지는 지금은 대부분 외부에서 의뢰를 받아 판매하고, 자신은 수수료만 받는다.
우트닷컴은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곧 취급 물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즉 하루에 여러 물건을 팔겠다는 것. 루트리지는 “취급 물품만 늘어날 뿐 우트닷컴의 방식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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