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조종사 이윤상 소령.
코소보전쟁에 참전,추락한 조종사 구조에 공로
병력과 물자 수송 주역
한인 1,5세가 미 공군 조종사로서 세계의 상공을 누비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 공군 이윤상(Machael Yi.33)소령으로 미 공군 사관학교를 졸업후 병력과 물자 수송의 주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일본 요꼬다기지에서 3년간 근무를 마치고 페어필드에 거주하는 어머니(이영일)를 만나기위해 19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이 소령은 공군 조종사로서 세계 각처를 직접 보고 배울수 있어 근무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소령은 99년 코소보전쟁에 참전, 미사일에 피격하여 추락당한 F117 스텔스전투기 조종사를 구조,Air Medal를 받았으며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윤상 소령은 7살때인 1979년 부모를 따라 하와이로 이민을 왔다. 리버사이드 John W.North 고교를 졸업후 UC LA등 타대학 입학허가도 받았으나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미공군 사관 학교에 진학했다. 고교 졸업시에는 대통령 상을 수상했다.
씩씩하고 패기에 찬 모습의 이소령은 “어릴때부터 스릴,특히 스피드를 좋아해 조종사를 지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조종사는 뒷좌석이 아닌 늘 맨 앞자리에 안게된다면서 인간의 삶에 있어서도 뒤가 아닌 늘 앞장 서 가야한다고 말했다.
한인 1,5세로서 이 소령은 고교나 대학시절의 노력과 희생이 인생에 큰 영광을 가져다 줄것이라며 이 시기를 보람있게 보낼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이 소령은 미공군에서 병력과 물자 수송이 주임무로 C-130를 비롯 DC9등 여러종류의 수송기를 조종하며 후배들의 조종훈련도 지도하고 있다. 어머니 이영일씨는 “아들이 어릴때부터 부모의 말을 거슬리지 않고 늘 알아서 잘했다”면서 공군 조종사로서 근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미혼인 이소령은 이번달말부터 텍사스 에벌린의 Dyess 부대에 근무하게 되며 10월에는 이라크전쟁에 참전하는등 전쟁터와 세계 각국을 누비는 조종사로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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