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가 플레이오프 무대야” - 뉴저지 네츠의 빈스 카터(오른쪽)와 필라델피아 76ers의 앨런 아이버슨이 17일 맞대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이버슨은 그 다음 경기 승리로 PO진출을 확정지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76ers·42승39패)이 NBA 동부 컨퍼런스의 마지막 두 장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스타들의 서바이벌게임’에서 먼저 웃었다. 18일 밀워키 벅스와의 홈 경기에서 39점을 쏟아내며 팀의 122-106 승리를 견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따라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 빈스 카터(뉴저지 네츠)가 마지막 한 장을 놓고 혈전을 벌이게 됐다. 일찌감치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과 작별인사를 한 NBA 팬들은 둘 중의 하나도 플레이오프 열전에서 볼 수 없게 돼 안타깝다. 네츠가 떨어지면 NBA 최고의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도 볼 수 없다.
NBA에서는 정규시즌 승률이 같을 때는 맞대결 전적에서 앞선 팀의 손을 들어주는 승자승 원칙을 따르는데 네츠는 캐발리어스에 3승1패로 앞서고 있어 유리하다. 두 팀은 18일 현재 40승40패로 전적이 똑 같다.
네츠는 19일 동부 5위 워싱턴 위저즈와 홈 경기를 치른 뒤 20일 동부 3위 보스턴 셀틱스를 적지에서 만나야 한다. 반면 캐발리어스는 19일 셀틱스와 홈 경기를 치른 뒤 20일 동부 하위권 약체 토론토 랩터스를 찾아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