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태권도 대학최강 재확인
제30회 전미대학선수권…9연속 우승·25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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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최강 UC버클리 태권도가 챔프의 위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UC버클리는 지난 15일과 16일 이 대학 하스파빌리온에서 열린제30회 전미 대학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9년 연속 우승과 통산 25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미 전역 약 120개 대학에서 500여명의 태권남녀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UC버클리는 dir 100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출전시켜 10칼라벨트 품세와 겨루기, 블랙벨트 품세와 겨루기 등 거의 모든 종목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대학최강 타이틀을 고수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틀동안 연 인원 1,500여명이 하스파빌리온을 찾아 선수들의 멋진 태권묘기와 아슬아슬한 태권기술을 만끽했다. UC버클리 국제무도연구소 소장인 민경호 박사와 프로그램 디렉터인 안창섭 교수는 이번 30주년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획·준비·진행을 총괄지휘하면서도 UC버클리의 종합우승까지 이끌어내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한편 정상기 SF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태권도는 신체뿐만이 아닌 마음과 영혼을 함께 단련하는 운동이라며 이런 정신을 본받아 모두가 진정한 챔피언이 되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조지 W. 부시 대통령, 조지 킬리언 세계대학스포츠연맹 회장,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은 이번 대회 개막에 맞춰 보내온 서면축사에서 심신수양에 미치는 태권도의 기능에 대해 찬사를 표하고 성공적 대회개최를 기원했다. 대회본부측은 민경호 국제무도연구소 소장에게 태권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번 대회 각 체급 우승자들은 다음달 미대학대표 최종선발전 자동출전권이 주어지며 여기서 통과할 경우 터키 이즈밀에서 열리는 제23회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미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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