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 신년설계>①
▶ 시카고 한인회 김길영 회장
을유년 새해를 맞은 시카고 한인회가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 계획은 역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추진위원회 구성 작업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한인회측은 현재 9명의 상임위원회 이사진 명단이 확정 된 여세를 몰아 늦어도 올 초 까지는 공동대표 위촉, 추진 위원장 선정 등의 마지막 작업을 매듭 지을 예정이다.
회관 건립 사업을 위해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 대정부 로비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길영 시카고 한인회장은 2월쯤 정부, 대기업 관계자 등과 만나 건립사업을 위한 지원 여부를 조율하게 된다. 한인사회에서 개최되는 대부분의 행사를 커뮤니티의 규모에 맞도록 대형화 하는 작업 또한 한인회가 주력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김길영 회장은 그동안 커뮤니티에서 진행되는 공연이나 행사를 보면 15만 시카고 동포라는 규모에 맞지 않게 작고 개별적으로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는 한인사회의 인지도를 대외에 알리고, 내부의 결속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지저스! 지저스!’ 공연에서 나타난 성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행사의 규모를 대형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의지에 맞춰 한인회는 오는 5월, 시카고 향우단체 등과 함께 공동으로 커뮤니티내에서는 최초로 어버이날 행사를 단일화해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회장은 이제 6개월 남았지만 26대 한인회는 끝까지 일만 하다 떠난 한인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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