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만 한다면 돈이 문제냐”
뉴욕 양키스 선수들의 토탈 연봉이 2005년에는 무려 2억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랜디 잔슨 트레이드가 마무리되면 합계 2억500만달러로 작년에 세운 메이저리그 신기록(1억8,790만달러)을 1년만에 갈아치우게 된다.
양키스는 그렇지 않아도 샐러리캡 위반으로 리그에 2,500만달러 ‘사치세’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는 지난해 토탈 연봉이 양키스의 ‘사치세’보다 60만달러가 적은 2,440만달러에 불과했다.
양키스의 조지 스타인브러너 구단주에게는 돈이 문제가 아니다. 우승만 하면 된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게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다.
하지만 스타인브러너 구단주는 포기를 모른다. 잔슨을 영입한데 이어 최소한 1억달러 패키지를 줘야할 것으로 보이는 카를로스 벨트란과도 협상중이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주저하지 않고 돈주머니를 푼다.
양키스는 2004년 총 수익이 약 3억1,5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권 판매로만 1억3,000만달러를 쓸어 담았다.
한편 1억3,000만달러로 선수연봉 랭킹 2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수익은 2억2,000만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렸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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