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잭슨.
NBA의 ‘트래블링맨’ 짐 잭슨(34)이 새로 트레이드된 팀에 입단하기를 거부, 출장정지처벌을 받았다.
잭슨은 지난 27일 휴스턴 로케츠에서 뉴올리언스 호네츠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이틀이 지난 29일에도 뉴올리언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커리어가 끝날 위기에 몰렸다. 로케츠에서 게임당 13.3득점에 4.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던 잭슨은 우승 한번 해보고 은퇴하고 싶은 마당에 올 시즌 전적이 2승26패인 리그 최하위 팀으로 트레이드 돼 합류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호네츠는 잭슨에 연봉을 주지 않아도 되며 벌금을 물릴 수도 있다.
그러나 호네츠의 간판스타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는 이날 잭슨의 그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팀이 이 지경이 되도록 내버려둔 매니지먼트에 불만이라며 자신도 트레이드 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잭슨은 이미 달라스, 뉴저지, 필라델피아,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새크라멘토, 휴스턴 등 10개 구단에서 뛰었는데 11번째 팀인 호네츠에서는 그를 다시 트레이드할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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