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26일 서버브 P한식당에서 발생한 권총 강도 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프로스펙츠 하이츠 경찰측은 용의자들이 지난 10월 말 S일식당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의 범인들과 동일범일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프로스펙츠 하이츠 경찰서의 로버트 네스노우 형사에 따르면 용의자들의 인상착의와 귀중품 강탈 등 범행수법이 유사한 점 등을 들어 두 사건의 범인들이 동일범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스노우 형사는 “아직까지 수사와 관련한 어떠한 진척 사항도 말 할 수 없지만 강도들이 이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의도적으로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당초 전해진 것과는 달리 8명 정도 선이며, 발생 장소 또한 식당 홀이 아닌 노래방 장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 당시 두명의 용의자는 1차적으로 업주의 14K 목걸이와 현금 87달러를 탈취, 사건은 여기서 마무리 될 수 있었으나 마침 홀 바깥으로 나온 노래방 주인으로 인해 그 곳에 고객들이 더 있다는 사실이 파악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우리 업소에서 발생해 유감이긴 하지만 별다른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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