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진도 9)과 지진해일(쓰나미/tsunami)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 1만6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도네시아,스리랑카,태국 등 주요 피해국들은 27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여진이나 새 지진 활동이 포착됨에 따라 추가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에 대해 아시아 일대가 긴장하고 있다.
지진 자체보다 이로 인해 발생한 지진해일의 피해가 더 커 진앙에서 해상으로 수천㎞ 떨어진 서남아시아 스리랑카의 해변에서 5880여명이 숨지고, 인도의 동남 해안에서도 5279명이 해일에 휩쓸려 숨졌다. 외신들은 전체 사망자 수가 2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엔(UN)은 구호요원들을 급파하기로 했고, 미국, 유럽연합 등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각국의 구호 지원도 잇따랐다.
한편 한국 외교통상부는 27일 현재 사망과 실종 각 1명 이외에 부상 9명, 미확인 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으나 현지 대사관의 추산에 따르면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의 숫자는 2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관계기사 본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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