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사들이 VIP라운지 이용 등 보너스 마일리지 회원들에 대한 우대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인천공항의 VIP라운지 모습.
항공료 할인·콘도숙박등 프로그램 선보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한국항공사가 보너스 마일리지 회원 우대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 크레딧카드인 ‘스카이패스 비자’에 대해 연회비 없는 새 카드를 출시하고 일부 카드의 연회비를 내린데 이어 최근 ‘플래티넘 카드’ 회원들에게 연 1회 한국 등 국제노선 항공료 100달러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플래티넘’ 회원이 항공권 구입시 추가 마일리지와 공항 라운지 쿠폰도 제공한다.
‘스카이패스 비자’ 회원 수가 목표치의 3배나 초과할 정도로 호응이 큰 만큼 새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것. 대한항공측은 또 스카이패스로 할인받을 수 있는 업소도 대폭 확대, 현재 꽃집과 식당 등 다양한 업소와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마일리지 이용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기존의 무료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호텔 숙박 외 내년부터 ‘모닝캄’ 회원들에게 각 공항의 VIP라운지를 개방하기로 했다.
김석완 부장은 “2년/3만마일 이상 비행 등 약간의 제한 규정은 있지만 우대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개선책의 일환”이라며 “윌셔그랜드와 하와이 와이키키호텔, 서귀포와 제주 KAL호텔, 인천 하이야트 호텔 등도 누적 마일리지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의 경우 최근 마일리지를 이용한 한국내 금호콘도 숙박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보너스클럽 회원들의 선택폭이 한층 넓어졌다.
아시아나측은 이보다 앞서 추가 수하물과 인천공항 VIP 라운지 이용도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현재 승객 당 무료 수하물은 70파운드 가방 2개로 제한됐으나 보너스 클럽 회원은 6,000마일 공제시 추가 수수료를 내지 않고 70파운드 가방 하나를 더 갖고 탈 수 있다. 또 누적 마일리지가 10만마일 이상인 ‘다이아몬드’ 회원들은 3,000마일만 공제하면 인천공항 VIP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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