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휴가 시즌 맞아 스키·유럽등 다양한 상품 내놔
크리스마스와 신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타운 여행업계도 다양한 겨울여행 상품을 내 놓고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섰다.
여행사에서 추천하는 올 겨울 최고의 상품은 가족여행에 적합한 스키여행.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맘모스, 레익타호, 유타주 솔트레익 등 기존 상품 외에 라스베가스와 빅베어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했다.
최고 인기 상품은 가격이 저렴한 레익타호·리노 3박4일(139∼219달러) 코스지만 맘모스 주말 상품와 빅베어 당일 코스도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조은관광 케니 김 부사장은 “맘모스는 레익타호에 비해 이동시간이 절반밖에 안 되고, 빅베어처럼 붐비지도 않기 때문에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금요일 오후5시에 출발하는 2박3일 상품(199달러)이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라고 말했다.
KLG스포츠센터 김순혜씨는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빅베어 당일 코스는 어린이의 경우 강습, 장비대여, 점심, 교통편을 포함한 요금이 120달러여서 자녀 때문에 스키를 포기했던 젊은 부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성인은 리프트권과 교통편 포함 70달러.
이 밖에 패밀리클럽은 크리스마스를 엑스컬리버 호텔에서 보내며 스키도 즐길 수 있는 라스베가스 스키 2박3일(249달러) 코스를 개발했다. 특별한 겨울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유럽과 남태평양, 하와이 코스도 권할 만 하다.
유럽에서 올 해 특히 주목받는 상품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샹제리제 거리에서 보낼 수 있는 파리 5박6일(1,199달러) 특선. 아주관광 케빈 임 이사는 “낭만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유럽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최고 선호 관광지 중 한 곳”이라며 “올해에는 드라마 인기 덕분에 프랑스 파리가 최고 인기 상품”이라고 밝혔다. 각 여행사는 이 밖에 다양한 유럽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나,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스케줄은 이미 상당수 매진됐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해 한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남태평양과 하와이 상품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케니 김 부사장은 “남태평양 상품은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여행 역사가 길어지면서 겨울속 여름을 찾아 지구 반대편으로 떠나는 여행객도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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