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렇게 추운데도 불구하고 장기려 박사님의 추모식에 찾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는 장 박사님의 평양의대 제자이기도 하고 서울 의대 제자이기도 하지요.”
최근 성산 장기려 박사 추모식을 개최한 성산기념사업회의 김윤범 이사장은 “오늘 이 같은 자리를 빌어 서울대 동문을 비롯, 많은 지인들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장기려 박사님이야말로 의술은 인술, 지역사회 봉사와 이웃 사랑에 한 평생을 바치다 가신 분”이라고 말했다.
“장 박사님은 개인 적인 욕심이라고는 전혀 없으신 분이었습니다. 그저 환자들을 돌보고 제자들을 양성하는데 삶을 헌신하신 분이에요.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주는 것은 물론 돈이 없는 환자들에게도 참 따뜻하게 대해 주셨죠. 이분 덕택에 무료로 진료를 받으신 분들도 많았답니다.”
김 이사장은 “오늘날에는 장 박사님의 이 같은 봉사 정신과 희생적인 사랑을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그리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이분의 행적과 가르침이 후배들에게 영원히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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