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영양 하버드대.이보훈양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의과대학 조기 합격
장래 소아과 의사를 희망하는 한인 여학생 두 명이 명문 하버드대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 각각 조기 합격했다.
하버드 조기 합격 통보를 받은 이하영(17, 미국명 그레이스)양은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12학년생으로 총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학교 배구팀 주장으로 활동하면서 뉴욕시 고교 배구 토너먼트 올스타상과 MVP상을 휩쓰는 등 다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뛰어난 바이얼린 연주 실력으로 뉴욕 아카데미 유스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했고 가족과 함께 노인 양로원을 정기 방문, 위문 공연 활동을 펼쳐오기도 했다.
미국에서 출생, 한국학교에는 다닌 적 없지만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790점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갖고 있다. 장래 소아 뇌 전문의를 꿈꾸는 이양은 이을용씨와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학부모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혜숙씨의 2녀 중 차녀.
브롱스 과학고 12학년 이보훈(17)양도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에 조기 합격했다. 장래 소아과 의사를 꿈꾸는 이양은 미 의과대학 순위로는 하버드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라 있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의과대학 진학을 목표로 삼아 이 대학 학부 진학을 선택했다.
3세 때 미국에 이민온 이양은 학교 수학팀과 키 클럽, 남학생 육상팀 매니저 등으로 활동했다. 병원 봉사활동과 함께 한국 전통의 북 연주 기법을 소개하는 `북(B.U.K)’ 클럽을 결성, 2세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보급에도 힘써왔다.
대학에 진학하면 자원봉사 활동과 한국어 공부에 더욱 힘쓰고 싶다는 이양은 뉴욕한국일보 이만영 전산국장과 이선학씨 부부의 1남1녀 중 장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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