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풋볼(NFL)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까?
시즌 초반 수퍼볼도 가능하다고 기대를 모았던 레이븐스는 막강 수비진에도 불구 부실한 공격진으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선뜻 장담하기 힘든 실정이다.
3경기를 남겨놓은 레이븐스의 현 성적은 8승 5패. 같은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북부조의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12승 1패로 일찌감치 조 수위를 확정한 상태여서 레이븐스가 노릴 곳은 와일드카드뿐이다. AFC의 4개조 수위가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2장의 와일드카드 티켓을 놓고 레이븐스와 뉴욕 제츠(9승 4패), 덴버 브롱크스(8승 5패), 잭슨 빌 제규어스(7승 6패) 등 4개 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남은 경기의 대진표를 보면 레이븐스가 가장 불리하다.
레이븐스는 남은 3경기 중 2경기가 조수위를 확정한 피츠버그 및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붙어야 하며, 이 두 게임 모두 어웨이 경기이다.
물론 제츠의 경우도 두 경기는 조수위팀과 붙어야 하지만 두 경기 모두 홈구장에서 가지며 이중 씨애틀은 상대적으로 약체이다.
이와 달리 브롱크스의 경우 강적은 콜츠 한 팀으로 이마저 홈에서 경기를 하며, 잭슨빌은 그린베이와의 어웨이 경기만 잘 요리하면 나머지 경기는 부담이 없다.
하지만 레이븐스가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다.
뉴잉글랜드와 클레블랜드와의 시합에서 공격 부진과 함께 후반 수비가 급격히 허물어지면서 연패했던 레이븐스는 지난 주 경기에서 쿼터백 카일 볼러가 터치다운 패스 4개를 기록하며, 뉴욕 자이언츠를 37-14로 대파,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부상으로 결장했던 러닝백 자말 루이스, 타이트 엔드 토드 힙, 디온 샌더스 등 주전들이 19일 인디애나 콜츠전에 모두 복귀한다. 강호 스틸러스 또한 시즌 초반 30-13으로 완파한 팀이어서 한 번 해볼만하다는 기세이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