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찬 행장 “직원 대우와 실적은 정비례”
태평양 은행(행장 장정찬)이 전직원에게 무려 200%의 연말 보너스를 지급키로 결정,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태평양은행은 지난해 9월 중순 문을 열어 불과 1년만에 보너스 200% 지급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이 150% 내외의 보너스를 지급해와 은행가에서 신설은행이 200%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태평양의 이번 연말 보너스는 크리스마스 직전에 지급되며 여름 보너스까지 합치면 연간 225%이다.
이 은행 장정찬 행장은 “직원들이 인정받고 대우받을 때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은 확실하다”며 “직원들이 더욱 열심히 일해 좋은 실적을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말선 이사장은 “설립한지 불과 1년여만에 모든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경영진의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 은행은 올 연말 125만 달러의 순익을 낼 것으로 전망,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3·4분기 말 자산 1억1,000만달러, 예금 9,333만달러, 대출 8,263만달러를 기록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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