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 일반 코스보다 어려워 똑같이 적용 불공평
뉴욕시 교육국은 이번 학기부터 대학과목 선이수(AP: Advanced Placement) 코스를 선택하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평균점수를 높여주기로 새로운 방침을 세웠다.
뉴욕시 교육국의 카르멘 패리나 부교육감은 최종 결정은 각 학교에 달려있지만 AP코스의 선택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차별화 시켜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방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AP코스는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들이 대학 코스를 미리 공부하는 수업이다.시 교육국에 따르면 AP의 미국 역사 과목에서 86점을 받은 고교생이 고등학교의 미국 역사과목에서는 95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국은 AP 코스가 일반 고등학교의 코스보다 어렵기 때문에 점수를 일반 코스와 똑같이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패리나 부교육감은 고등학생들의 점수를 공평하게 책정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마련했으며 대학 원서 제출시 성적이 불리하게 제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르는 학교의 졸업반 학생들은 기존의 AP 코스 점수를 10%까지 올려 재 기록되면 이에따라 학교 평균 점수는 물론 반 등수도 올라갈 수 있게 된다.대학위원회(College Board)는 19개 과목에 대한 34종류의 AP수업을 제공하고 있다.AP 코스를 이수한 고등학생들은 대학에 입학 후 기초레벨을 건너뛰고 중급 레벨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뉴욕시 교육국은 AP코스와 함께 우등반(Honors Classes)에 대해서도 추가점수를 줘도 된다고 결정했다. 이 추가점수의 부여여부도 각각 학교에서 최종 결정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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