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의 한 마켓에서 손님이 한 단에 1달러99센트인 청상추를 고르고 있다.
청상추·피망·쑥갓 등 작황나빠 값 폭등
‘청상추 한 단에 2달러50센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인들이 즐겨먹는 청상추와 피망, 브로컬리 등 일부 미국 채소의 가격이 껑충 뛰었다. 최근 수은주가 뚝 떨어지면서 총각무, 풋배추, 깻잎, 쑥갓, 부추, 미나리 등 한국채소도 작황이 나빠 값이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2단에 69~99센트 하던 청상추는 최근 한 단에 1달러99센트~2달러49센트까지 상승했다. 파운드당 99센트선이던 청피망도 1달러99센트~2달러99센트로 2~3배 뛰었으며 홍피망은 파운드당 2달러99센트~3달러49센트 선에서 팔린다.
한국채소는 프레즈노, 리버사이드 등지의 농장에서 얼어 죽는 등 피해가 커 값이 올랐으며 깻잎의 경우는 일부 마켓에서 아예 공급이 중단됐다. 99센트에 2~3단이던 쑥갓은 한 단에 79센트로, 3~5단씩 팔리던 총각무는 2단에 99센트선으로 상향조정됐다.
이에 대해 LA ‘한남체인’ 이상기 매니저는 “컬리플라워, 브로컬리 등 미국야채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고, 줄기깻잎 등 일부 한국야채는 아예 물량이 없다”며 “금값인 청상추도 공급이 달려 주문량이 1~2상자로 제한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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