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랜드를 찾은 소비자들이 25% 이상 할인하는 선물용 머그 컵을 고르고 있다.

향수·악기·차·화장품 등 업소 최고 85% 할인 공세

“아낌없이 깎아드립니다.”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한인타운 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 할인 폭도 20∼85%로 넓고, 제품도 향수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하다.
‘로랜드’는 18일까지 할러데이 선물 용품으로 준비한 981가지 거의 대부분을 25% 이상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 기간에 매장에서 설문지를 작성한 고객들은 향기 나는 초도 선물로 받는다. 이건정 부사장은 “선물은 주방용품, 집안 장식품, 침구류, 가전제품 등으로 다양하다”며 “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로마’는 31일까지 회원에 가입하면 연회비를 최고 20%까지 할인해준다. 신규 회원 뿐만 아니라 기존 회원이 재가입하거나 업그레이드할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전워크’는 영어 학습 교재인 이지포닉스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30일까지 2,000달러 묶음 제품을 산 고객에게 최대 반값만 받고 있다. 이지포닉스, 리드포닉스 세트, 한글포닉스 세트, SAT포닉스가 세트에 들어있다.
‘한스뮤직’은 24일까지 크리스마스 세일을 실시한다. 플롯과 클라리넷은 최고 50%를 할인하며, 일부 품목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옥동네 장수촌’도 LA, 가든그로브, 로랜하이츠, 가디나 4개 지점에서 31일까지 ‘성탄 감사 빅 세일’을 실시한다. 할인율은 최대 50%이고, 80달러 이상 구입한 고객은 20달러짜리 한국산 메밀베개를 사은품으로 받는다.
‘S&S 향수 도매’는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최고 85% 싼 가격에 팔고 있다. 라프레리 컴팩트나 루즈 파우더는 45% 할인된 값에, 시슬리 전 품목은 35% 깎은 가격에 진열대에 올라와 있다.
‘팔레스뷰티’도 시셰도와 SK-Ⅱ 전 품목을 20% 할인하고 있다. 구매 제품에 따라 클렌징 폼 등도 무료로 증정한다.
‘기아자동차’도 내년 1월3일까지 연말 특별 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니밴 세도나는 캐시 백과 보너스를 합쳐 최고 4,000달러를 고객에게 돌려준다. 중형 세단 아만티는 3,000달러,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소렌토는 2,000달러까지 캐시 백을 제공한다.

<김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