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지 클리퍼스, 금년 시즌 상승세
97년 후 7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기대
새로 영입한 바비 시먼스 활약이 변수
11승 8패 승률 57.9%
LA 클리퍼스의 12일 현재 NBA 시즌 전적이다. 화려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LA 레이커스에 불과 반 게임차로 뒤져있다.
클리퍼스는 이제 더 이상 만년 꼴찌팀이 아니다.
클리퍼스는 1997년 시즌 이후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한 적이 없다.
지난 1984-85년 시즌 프렌차이즈를 샌디에고에서 LA로 옮긴 클리퍼스가 레이커스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은 단 두 번. 마지막은 13년 전이었다.
클리퍼스는 이달초 인상적인 상승세를 연출했다. 전적 10승 6패로 NBA 성적 8위를 기록한 것이다. 1995년 이후 처음으로 5연승을 올리기도 했다.
클리퍼스의 플레이를 주도하고 있는 가드 코리 머게티는 “경기 하나하나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한다.
클리퍼스의 상승세는 경기 기록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선발 다섯 명은 모두 두 자리 숫자의 득점을 올리고 있고 48.5%의 야투율은 NBA 최고다. 자유투 성공률은 78.4%로 7위 3점슛 성공률은 35.2%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야투율 자유투 성공률 그리고 3점슛 성공률 등 세 부문이 모두 NBA 10위권에 올라 있는 팀은 클리퍼스를 비롯, 인디애나 페이서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애틀 수퍼소닉스 등 네 개에 불과하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탄탄하다.
클리퍼스는 게임당 상대팀 득점 허용 91.6점으로 4위 그리고 상대팀 야투 성공률도 43.1%로 막아 NBA 9위를 달리고 있다.
클리퍼스 이같은 성공은 새로 합류한 베테런 바비 시먼스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
현재 NBA에서 지난 해와 비교, 기량이 가장 향상된 선수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시먼스는 게임당 평균 득점 16.6점 리바운드 6.1개 야투 성공률 55.7%(NBA 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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