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덕분에 먹고 살아요!’
개그우먼 조정린이 연말 시상식에서 발휘한 성대모사 실력으로 화제 만발이다. 조정린은 이미 지난 5일 MBC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성대모사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29일 열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도 초대받았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조정린은 배우 전도연의 성대모사를 하며 “오늘을 끝으로 성대모사를 안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동안 (전)도연 언니 덕분에 먹고 살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강동원 앞에서는 그의 주연작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하늘의 성대모사로 배꼽을 잡게 만드는가 하면, 지난해 시상식에서 요염한 자태로 눈길을 모으며 송강호와 설경구를 즐거운 당혹감에 빠지게 했던 가수 이효리의 모습을 패러디하며 이들 앞에서 당시 모습을 패러디한 댄스를 선보이기까지 했다.
조정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MBC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 이어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 시상자로 나서는가 하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선보일 고현정의 성대모사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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