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3가 1890년대 건축물
30만달러대의40여 유닛 짓기로
단골 영화 촬영장소로 쓰이는 1890년대 다운타운 6층 오피스 빌딩이 로프트로 리사이클된다.
어번 퍼시픽 빌더와 피닉스 리얼티 그룹은 최근 브로드웨이와 3가에 자리잡은 이 빌딩의 내진공사를 조만간 마친 뒤 내년 초에 본격 개조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티뷰 로프츠’(CityView Lofts)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밀리언 달러 극장,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서 가까운 249 S. 브로드웨이에 자리잡고 있다.
개발회사측은 “다운타운에 주거시설이 많이 들어서고는 있으나 이 지역에서 근무하는 젊은 프로페셔널을 위한 공간은 많지 않다”며 이들을 타겟으로 2명의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매입한 이 빌딩을 재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프트에는 건평 800-1,400스퀘어피트의 유닛 40개가 들어서며, 가격은 30만달러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공사비는 1,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면적 5만 스퀘어피트인 이 빌딩은 지난 20여년간 대부분 비어 있었으며 주로 영화촬영 로케이션으로 쓰여 왔다. 이곳에서 찍은 유명한 영화는 ‘세븐’(Seven), ‘8 MM’ 등이다.
타운타운에서 주택 건설 붐이 일고 있음에도 불구, 이 빌딩은 나무 프레임과 지진에 취약한 내부 석재로 말미암아 그동안 부동산업계에서 매매가 힘들다는 평을 받아 왔었다.
이 빌딩은 이전에도 두 차례나 바이어들이 매입을 시도했으나 재개발에 따른 공사비가 너무 높게 나옴에 따라 에스크로가 종결되지 못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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