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축하 리셉션에서 천하보험 박기홍 대표(왼쪽에서 3번째)와 블루 크로스 브라이언 새시 스몰그룹 영업담당 총매니저가 두 회사 관계자들이 박수를 받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
아시아계 첫 제너럴 에이전시… 건강보험 홀 세일
천하보험(대표 박기홍)이 최근 캘리포니아 최대 건강보험 회사인 ‘블루 크로스’와 제너럴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
블루 크로스와 보험을 홀세일하는 제너럴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것은 아시안 업체로는 천하보험의 자회사인 ‘올 월드 인슈어런스 서비시스’(AWIS)가 처음이며, 주류사회를 통틀어서도 약 10개 업체에 불과하다.
블루 크로스는 8일 래디슨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서니 권 회장·김종식·웨스 권 부회장 등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임원, 한문식 상의회장 등 타운 관계자, 중국·인도·베트남계 보험업체 대표 등 6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축하 리셉션을 개최, 천하보험과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매리 플로이드·조 루이스·르노 맥콜-로드리게스 부사장, 브라이언 새시 스몰그룹 영업담당 제너럴 매니저, 빈스 아이앤터노 계약담당 디렉터 등 블루 크로스 고위직들이 대거 참석, 이번 계약의 중요성과 한인 등 아시안 마켓에 대한 기대를 읽게 했다.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마케팅 범위를 한인은 물론 아시안 시장 전체로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또 “다른 홀세일러들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특유의 강점과 아시안들의 바잉 파워를 살려 보험료가 저렴한 플랜 등을 내놓음으로써 무보험자들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시 제너럴 매니저는 “역량을 검증받은 업체인 천하보험과 함께 비즈니스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인 스몰 비즈니스 오너와 종업원들이 많이 건강보험을 보유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조 루이스 부사장은 “급성장하는 소수계 커뮤니티는 우리 회사의 우선순위”라면서 “아시안 문화를 잘 아는 천하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블루 크로스의 결합을 통해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블루 크로스측이 천하보험의 개인 및 그룹 건강보험 판매 실적 및 브로커 네트웍 조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인정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WIS는 건강보험을 전문으로 하는 홀세일 업체로 3년간의 준비 끝에 대형 보험사들인 애트나, 블루쉴드, 네이션와이드 등과 잇달아 제너럴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김장섭 기자>
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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