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보국
미국의 석유 수요가 오는 2025년에는 현재보다 37% 늘어 석유공급 분야의 해외의존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연방 에너지 정보국(EIA)이 9일 전망했다.
EIA는 장기전망 보고서에서 석유 수요가 매년 평균 1.5% 늘 것으로 상정, 올해 하루 2,045만 배럴인 수요가 2025년엔 2,793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과 베네수엘라 등 외국으로부터 수입이 올해 하루 1,178만 배럴에서 2025년엔 1,911만 배럴로 늘어나 미국 경제의 석유 해외의존도가 현재의 58%에서 68%로 커지게 된다.
EIA는 OPEC의 석유생산이 2025년엔 하루 5,500만 배럴로, 2003년의 하루 3,100만 배럴보다 80% 증가하고, 비 OPEC 산유국의 생산은 2003년 하루 4,900만 배럴에서 2025년 6,500만 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은 2010년 하루 600만 배럴로 정점을 이룬 뒤 기존 유정 일부의 고갈로 2025년엔 473만 배럴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천연개스 수요 역시 2025년엔 올해보다 43% 늘어나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것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어 아직 건설되지 않은 알래스카 가스관과 외국의 액화천연개스(LNG)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EIA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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