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를 포함한 뉴욕주에서 연간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지역은 로어 맨하탄인 것으로 밝혀졌다.
어반 퓨처 센터(CUF)가 워킹 패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뉴욕주 주요 카운티별 연간 생활비를 주거비, 자녀양육비, 식료품비, 교통비의 항목으로 조사한 결과 로어 맨하탄이 총 4만3,356달러로 가장 많은 생활비가 들며 한인들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낫소 카운티와 웨체스터 카운티가 4만536달러, 4만164달러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뉴욕시에서는 로어 맨하탄 다음으로 퀸즈가 3만4,356달러로 두 번째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고 스태튼 아일랜드가 3만4,152달러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맨하탄 내에서도 어퍼 맨하탄은 로어 맨하탄과 달리 3만1,788달러로 생활비가 저렴해 대조를 이뤘다.
생활비를 각 항목별로 살펴보면 로어 맨하탄을 제외한 전 카운티에서 자녀양육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거비는 로어 맨하탄이 1만9,800달러로 타 카운티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교통비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뉴욕시가 뉴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보고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나 다른 주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aecf.org/initiatives/jobsinitiative/workingpoor.htm)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권택준 기자>
<표>뉴욕주 주요 카운티별 연간 생활비(4인 가족 기준, 달러)
카운티 주거비 자녀양육비 식료품비 교통비 합계
로어 맨하탄 19,800 14,808 7,236 1,512 43,356
낫소 13,668 16,368 6,132 4,368 40,536
웨체스터 13,296 16,368 6,132 4,368 40,164
퀸즈 10,800 14,808 7,236 1,512 34,356
스태튼 아일랜드 10,596 14,808 7,236 1,512 34,152
브루클린 9,612 14,808 7,236 1,512 33,168
브롱스 8,880 14,808 6,132 1,512 32,436
어퍼 맨하탄 8,232 14,808 7,236 1,512 31,788
올바니 7,248 13,116 6,132 1,008 27,504
*로어 맨하탄은 동쪽은 96가 이하, 서쪽은 125가 이하
*어퍼 맨하타은 동쪽은 96가 이상, 서쪽은 125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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