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요 은행들이 온라인 뱅킹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까지 보너스로 지급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비용절감 효과 크고
장기고객 확보 유리
온라인 페이먼트에
현금 200달러제공등
파격 인센티브 등장
시티뱅크는 신규고객이 온라인으로 빌 페이먼트를 할 경우 200달러까지 현금을 제공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10월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실시된다. 웰스파고 은행은 1월까지 새로 구좌를 오픈해 온라인으로 최소 1차례 빌 페이먼트를 할 경우 10달러의 현금을 제공하며 이트레이트 파이낸셜 콥도 온라인으로 두 개의 빌을 보낼 경우 25달러의 현금을 제공한다. J.P. 모건 체이스도 온라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잔치를 펼쳐 당첨되면 5,000달러의 상품을 주게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센티브는 신규고객보다는 현재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시티뱅크는 기존의 고객이 3개월 동안 매달 2차례씩 온라인으로 빌 페이먼트를 할 경우 100달러를 주며 그후에 12개월 동안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면 100달러를 추가 지급한다.
시티뱅크의 마크 로저스 대변인은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주요 은행들이 이처럼 온라인 뱅킹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는 이유는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데다가 고객을 장기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온라인 뱅킹 고객은 은행에 상대적으로 전화를 덜 걸뿐 아니라 내역서 등도 서류 대신 온라인으로 받아보기 때문에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같은 은행들의 고개유치 열풍에 힘입어 지난 4년간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뱅킹은 2배나 늘어났다. 일부 고객은 보안등의 이유로 아직 온라인 뱅킹에 대해 불신을 표시함에 따라 은행측은 온라인 뱅킹 암호 외에 보안번호를 추가로 사용해 고객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한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경우 온라인 고객이 일반 고객에 비해 더 많은 액수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구좌수도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온라인 웹사이트가 주요 은행 가운데 보안, 피해보상 대책 등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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